3만명 '떼창'…마룬5, 4년 기다림 달래다 (종합)

  • 등록 2019-02-28 오전 7:05:53

    수정 2019-02-28 오전 7:05:53

마룬5 내한공연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글로벌 히트곡의 향연이 4년을 기다린 관객의 함성과 함께 고척돔을 흔들었다.

마룬5는 27일 오후 8시 1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 공연 ‘Maroon 5 Red Pill Blues Tour Live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고척돔에는 3만 관객이 몰려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밴드’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5년 대구 단독 공연 이후 약 4년 만의 내한은 ‘Red Pill Blues’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마룬5 내한공연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세트리스트는 귓가에 익숙한 히트곡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마룬5는 오프닝 ‘What Lovers Do’로 예열을 마쳤다. 보컬 애덤 리바인이 “준비 됐는가(Are you ready)?”라고 외치자 관객은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마룬 5는 이어 ‘Payphone’ ‘This Love’ ‘Misery’ ’Sunday Morning’ ‘Animals’ ‘One more Night’ ‘Cold’, ‘Maps’ 등 라이브 행진을 펼쳤다. 애덤 리바인은 흥겨운 몸짓과 열창으로 흥분을 고조시켰고 관객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애덤리바인은 한국으로 정규 6집 ‘Harder to Breathe’를 열창하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관객이 열광하자 “사랑한다”고 외쳤다. 그는 ‘Don’t Wanna Know’ ‘Wait’ ‘Makes Me Wonder’ ‘Moves Like Jagger’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정규 세트리스트가 마무리되자 관객들은 일제히 휴대폰을 켜 아름다운 물결을 만들어냈고, 애덤 리바인은 “정말 아름답다”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마룬5는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 ‘Lost Stars‘를 포함 총 4곡의 앙코르 곡을 선사하며 이날 공연을 마쳤다. 좌석은 물론 스탠딩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마룬5의 혼신의 연주와 애덤리바인의 건재함에 오랫동안 남을 추억을 얻었다.

마룬5 내한공연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마룬5는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으며 현재까지 최정상의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고, 전 세계적으로 3600만 장 이상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2008년과 2011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부터 2012년 2만 5000석의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공연, 2015년 체조경기장 2회 공연까지 마룬5의 내한 공연은 매번 전석 매진을 했고, 2011년과 2012년에는 부산에서 그리고 2015년에는 대구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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