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강 "언니 패션 디자이너 이도이, 아빠는 치과의사"

  • 등록 2019-05-14 오전 7:31:46

    수정 2019-05-14 오전 7:31:46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자기 분야에서 활약 중인 가족을 소개했다.

이사강은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13일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커리어와 가족에 대해 설명했다. 이사강은 런던필름스쿨,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원을 졸업한 후, ‘투명한 강’, ‘블링블링’ 등의 영화를 만들었고, 뮤직비디오 작업도 수백편 이상 이어왔다.

이사강은 언니가 유학 중이던 런던에 갔다가 런던필름스쿨 진학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사강의 언니는 패션 디자이너 이도이였다. 이사강은 “언니는 패션 디자이너다. 겐조와 크리스챤 디오르의 2번째 디자이너까지 됐다”고 소개했다.

또 이사강은 “아버지는 문학가가 되고 싶으셨지만 치과의사다. 문학의 조예가 있으셔서 지금도 시집, 수필집을 내신다”고 말하며, 사강이라는 독특한 이름도 프랑스 소설가 수아즈 사강의 이름을 따서 아버지가 직접 지어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버지는 자기 세대 때는 현실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세대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잘 살 수 있는 세대라고 믿었다. 그래서 정규 교육이나 그런 것이 꼭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며 부친의 직업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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