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노리는 이형준·서형석…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총출동

  • 등록 2019-06-13 오전 7:38:14

    수정 2019-06-13 오전 7:38:14

이형준.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상반기 종료까지 3개 대회를 남겨놓은 가운데 아직 다승자가 탄생하지 않았다. 올 시즌 8번째 대회로 열리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에서는 시즌 첫 2승 고지에 오르기 위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는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이형준(27), 함정우(25), 이태희(35), 전가람(24) 등이 출전해 시즌 첫 2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형준의 2주 연속 우승 여부다. 지난 9일 끝난 데상트코리안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정상에 오른 이형준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이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이형준은 “지난주 우승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88컨트리클럽에서 우승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자신 있게 경기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서형석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서형석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포인트 2276포인트를 쌓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랭킹에서는 4위에 자리한 서형석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함께 제네시스 대상 2위와의 격차를 최대한 벌려놓겠다는 각오다.

그는 “최근 샷감이 좋은 만큼 퍼트만 잘 떨어져 주면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 2승을 목표로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5위와 상금랭킹 3위에 이름을 올린 함정우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지난달 19일 끝난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함정우는 “상반기 남은 3개 대회 목표를 1승 이상으로 잡았다”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목표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상현은 올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면서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만큼 그 어떤 대회보다도 잘 치고 싶다”며 “올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샷 감각이나 컨디션이 모두 좋다”고 2연패 각오를 전했다.

비틀고 꼬고 돌리는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특한 스윙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대회에 한 차례씩 초청받았던 최호성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진호(35)와 박효원(31)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황중곤(27), 강경남(36), 김형성(39) 등도 이번 대회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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