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영비, 팬 협박에 고통 호소 "제발 그만..죽을 것 같다"

  • 등록 2019-07-01 오전 8:03:21

    수정 2019-07-01 오전 8:03:21

(사진=영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고등래퍼’ 출신 래퍼 영비가 팬이 보낸 신변 위협 메시지에 고통을 호소했다.

영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으로부터 받은 악플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도망쳐”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과 함께 “가족 몰살 호러 급선회 go? 돈타령이랑 질질 짜는 거 고만하라고! 진짜 가족 몰살가자. 다 죽을래?”라는 섬뜩한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이에 영비는 “제발 그만 해달라. 당신 내가 19살 때부터 가장 어른인 팬이지 않냐”며 “오늘 당신 디엠 보고 진짜 숨 막혀 죽을 것 같아서 차단했다. 그런데 내 친구들까지 위협한다. 당신은 똑똑한 어른이라서 내가 어떤 것을 무서워하는지 안다”라는 글을 통해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음악 그만하고 싶을 정도로 무섭다. 당신이 우리집 안에 있는 것 같아서 미칠 것 같다”라며 재차 고통스러움을 전했다.

한편 영비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1’ 출연해 우승했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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