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윤정, '배우→치킨집 알바' "자신감 되찾아"

  • 등록 2019-07-31 오전 8:24:33

    수정 2019-07-31 오전 8:24:3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김윤정이 공백기 동안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김윤정은 최민용, 브루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을까 봐 얘기를 안 하려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윤정은 “직장 생활 하기 전 처음으로 치킨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회사 들어가기 바로 전에 6개월 정도”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맥주 열 잔 손에 다 쥐고 서빙했다”고 말했다.

놀란 최민용은 “맥주 500cc 열 개면 5kg 아냐, 쉽지 않았겠는데”라고 말하며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윤정은 “주변에 본사가 많은 시청 쪽. 기자 분들도 엄청 많이 왔다. 알아보시더라”고 답변했다. 또 “근데 내가 나이가 있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진 않고, 치킨집 사모님이나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게 뭐가 어때서? 누구나 다 하는 일이잖아’ 라고 생각했다. 나한테 중요한 건 배우 일 외에 나의 또 다른 능력을 발견하게 됐다는 거다.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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