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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1부 6.1%, 2부 7.9%를 기록해 1,2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특히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를 온 출연자들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날 배우 강성민과 트로트 가수 서주경, 이원일 셰프, 모델 이진이 등이 복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1라운드 첫 듀엣 무대를 펼친 ‘목도리 도마뱀’과 ‘황제펭귄’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불러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접전 끝에 ‘목도리 도마뱀’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최희는 ‘황제 펭귄’의 정체를 두고 “요즘 핫한 장성규 아나운서가 아닐까”라고 추측했고 김구라는 “MBC 김정현 아나운서같다. 그런데 이런 개인기로 프리랜서는 꿈도 꾸지 말라”고 추리했다.
‘두루마리 휴지’와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줬던 ‘갑 티슈’의 정체는 ‘당돌한 여자’란 메가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 서주경이었다. 데뷔 27년 만에 첫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한 서주경은 “‘당돌한 여자’란 곡 때문에 실제로도 (성격이) 셀 거라는 오해가 많은데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뜨개질이나 바느질을 즐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로트는 DNA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 노래를 해보니 발라드도 DNA가 따로 있어야 하는 것 같다”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주경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내렸다.
‘외계인’과 2AM의 ‘이 노래’로 듀엣 무대를 한 ‘이계인’의 정체는 이원일 셰프였다. 그는 탈락곡으로 이현우의 ‘꿈’을 불렀다. 그는 “혹시 다른 셰프 중 복면가왕에 추천하고픈 셰프가 있냐”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이연복 셰프를 추천한다. 요리사들끼리 회식을 하면 노래를 그렇게 즐기신다”고 밝혔다.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노래요정 지니’와 4인의 복면가수가 펼칠 111대 가왕전 무대는 오는 29일 오후 5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