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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은 25일 인터뷰에서 “남자들이 다 가는 게 군대이지 않나.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일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내가 플러스가 되는 시간으로 어떻게 잘 보낼지 고민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돼 나오겠다”고 밝혔다.
입대 전 ‘세젤예’란 좋은 작품과 한태주란 캐릭터를 만나 다행이라고도 했다.
‘세젤예’는 전쟁같은 하루 속에 애증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로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는 엄마와 딸들을 위해 기획된 드라마다. 홍종현은 극 중 한성그룹 재벌 2세이지만 자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성실한 청년 ‘한태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군 입대 전 또 작품 기회가 닿는다면 해내고 떠나고 싶다는 희망도 드러냈다. 홍종현은 “확실치 않다. 제 의지대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라면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하고 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확정된 게 없기 때문에 마음을 편히 갖고 있다. 작품이 끝난지 얼마 안되기도 해서 당분간은 국내 여행도 좀 다니고 못 봤던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쉬어볼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세젤예’ 식구들과 포상휴가를 함께 떠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일만 했으니 군 입대를 통해 일에서 한 발 짝 벗어나고 정신적 여유도 찾아보려 해요. 응원과 사랑, 관심을 받은 뒤 군대를 가게 될 수 있다는 게 다행이죠. 무사히 빨리 잘 다녀와서 또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