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 엄지원 의뢰로 최병모 사망, 성동일 악귀?…'방법' 강렬한 첫방

  • 등록 2020-02-11 오전 7:57:39

    수정 2020-02-11 오전 7:57:2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드라마 ‘방법’이 엄지원·정지소의 만남과 수상한 성동일의 정체, 최병모의 죽음으로 첫 회부터 강렬한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tvN ‘방법’ 1화 방송화면)
10일 밤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 (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에서는 중진일보 기자 임진희(엄지원 분)가 갑작스레 성장한 기업 포레스트와 회장 진종현 (성동일 분)에 대해 뒷조사를 하던 중 자신에게 말할 게 있다는 익명의 제보자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진종현 회장의 근황을 검색하던 임진희는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그냥 때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놈들 진종현 회장이 사주한 놈들입니다. 재무과에서 포레스트 자회사 중에 이상한 회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라는 말을 기억해낸 뒤 자신의 기사를 조회하던 찰나, “진종현 회장에 대해서 만나서 할 말이 있다”는 비공개 댓글을 확인 해냈다.

임진희가 만난 제보자는 백소진(정지소 분)이었다. “녹음 좀 해도 되냐”는 말에 소진은 “편하실 대로요”라고 답했다. 그런 소진의 손등에 붉은 핏줄로 향하는 진희의 시선. “그놈은 사람이 아니에요 악귀에요. 진종현 회장은 인간이 아니고 악귀라고요. 이건 영적인 싸움이에요. 그리고 진종현 회장이 지금 뭘 꾸미려는지 몰라서 ”라는 소진. “그럼 너는 뭔데? 그걸 이야기하는 너는 뭔데”라는 진희의 말에 소진이 “저는 방법사예요. 저주로 사람을 죽이는”이라고 했다.

“너희들한테 이런게 재밌니? 장난이야? 내가 지금 귀신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네 ”라는 말에 “저는 달라요. 그사람 사진, 물건 그리고 한자 이름만 있으면 방법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언니가 필요해요”라는 말에 진희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소진은 진희를 잡으려는 듯, “언니가 방법 하고 싶은 사람 말해봐요 언니는 그럴 자격 있어요”라고 설득했다.

한편 직장 상사 김주환(최병모 분)에게 포레스트의 기사로 다시 협박을 당한 진희는 주환의 만년필 뚜껑을 가지고 그의 한자를 물어본 뒤 소진을 만났다. “내가 오늘 진짜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라는 말에 소진이 “네 알겠어요. 언니 말하면 언니가 원하는 사람 방법 해줄게요”라고 했다. 김주환은 자신의 이름 한자를 묻는 임진희에게 “부을 주에 기쁠 환. 열라게 기쁨을 붓는다는 뜻”이라며 임진희의 등에 대고 “저 또라이 같은 X”라고 나직이 속삭였다.

잠시 펜 뚜껑을 쥐고 있더니 방법 끝났다는 소진에게 진희는 웃으면서 “그래 기분이 나아졌다. 복채라도 줘야 하니”라고 했고, 이에 소진이 “아니요 언니는 저한테 다시 연락 하게 될 거예요. 우리는 운명 공동체예요”라고 했다. 진희가 집으로 돌아가 잠에 든 뒤, 사무실에서는 김주환이 기괴한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 되는 충격 엔딩을 맞았다.

(사진=tvN ‘방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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