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백혈병 재발 이후… 가족 몰래 유서 써"

  • 등록 2022-03-29 오전 7:19:44

    수정 2022-03-29 오전 7:19:44

최성원(사진=JTBC ‘우리 사이’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최성원이 백혈병 재발 이후 유서를 썼었다고 털어놨다.

최성원은 28일 첫 방송된 JTBC ‘우리 사이’에서 “요즘 컨디션이 오락가락한다”며 “백혈병 자체는 완치가 됐지만 후유증이 있다. 건조해서 손톱이 갈라지고 입안이 건조하다”고 말했다. 최성원은 2016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2020년 재발 판정을 받았다.

최성원은 “2년 전 백혈병 재발로 (골수를) 이식해야 했는데, 꼭 그럴 때마다 안 좋고 힘든 걸 찾게 되기 마련”이라며 “어떻게 될지 몰라 컴퓨터로 유서를 작성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철수는 “가족도 몰랐던 걸 (박해수) 형은 알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최성원은 “그런데 유서를 막상 쓰고나서 지웠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으면 되지, 다시 살면 되지 그렇게 생각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성원은 후유증이 있는 상태에도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최성원은 “연기하는 게 제일 재밌다”며 “(후유증으로 힘든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남다른 연기열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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