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김기리, '실극모' 회원 출연 '폭소'

  • 등록 2013-04-22 오전 7:25:50

    수정 2013-04-22 오전 7:25:50

KBS2 ‘최고다 이순신’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최고다 이순신’에 또 한 번 얼굴을 비췄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14회에서는 김기리가 실연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으로 등장,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준호(조정석 분)는 오디션 연습 중인 순신(아이유 분)에게 “연애 안 해봤냐. 그렇게 해서 무슨 오디션을 보겠다는 거냐”며 어디론가 데려갔다. 그곳은 일명 ‘실극모’, 즉 실연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다.

이곳 회원인 김기리는 순신에게 “오늘 처음이시냐. 어떻게 이별을 극복하고 계시냐. 헤어진 지는 얼마나 되셨느냐?”고 물어 순신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순신이 대답하지 못하자 그는 “아직 말씀하실 준비는 안 된 것 같다. 우리 모임은 서로의 상처를 잘 치유하고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줬다.

김기리는 이어 순신 옆에 있는 준호의 이야기를 청했고 준호는 “이순신 따라왔다. 저는 오는 여자는 많고 가라고 해도 매달리는 여자만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김기리는 “회피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상처는 놔줘야 한다. 용기 내라고 박수 한번 보내 드리자”며 분위기를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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