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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아사다 마오(24)가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자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28일 아사다 마오의 활약상을 대서특필했다.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은 점수를 보고 놀라워하는 아사다 마오의 사진을 메인에 배치, 독자의 관심을 유도했다. 아사다 마오는 전날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81점과 예술점수(PCS) 35.85점으로 총 78.6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현지의 유력 영자 신문 재팬타임스도 쇼트 최고점을 경신한 아사다 마오의 소식을 아베 총리의 발언과 함께 메인으로 다뤘다. 칼럼니스트 잭 갤러거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김연아의 점수(78.50점= TES 44.70점·PCS 33.80점)를 넘어섰다”고 적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야후도 아사다 마오 관련 기사를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악셀을 성공한 데 이어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소화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가 77.24점으로 2위를,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5·러시아)가 74.5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의 쇼트 활약을 극찬하고 나선 일본 언론들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의 최근 발언을 싣기도 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의 최근 인터뷰를 보도했다.
또한 그는 “ISU는 올림픽에 일종의 게스트로 참여하는 단체에 불과하다”며 김연아 판정 논란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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