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이유리·성혁, 진흙탕 커플? "우리 사실 친해요"

  • 등록 2014-07-30 오전 8:06:48

    수정 2014-07-30 오전 8:15:37

성혁 이유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유리와 성혁이 유쾌한 친분샷을 공개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출연중인 두 사람은 30일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왔다 장보리’ 촬영 중 찍은 사진으로, 장식용 칵테일 파라솔을 머리에 꽂은 채 시크한 자세로 앞을 보고 있는 성혁과 그 옆에서 토끼 브이자를 하고 귀여운 표정을 지은 이유리의 모습이 드라마 속 끈질긴 악연과 대비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른 사진에서는 극중 성혁에게 잔인한 악행을 퍼부어온 이유리가 성혁에게 오히려 장난스레 협박당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통쾌한 웃음을 안긴다.

성혁은 “이유리와 리허설을 많이 맞춰본다. 극단적인 감정 연기가 많지만 서로 호흡이 잘 맞아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라며 상대 배우 이유리와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왔다 장보리’에서 갈등 관계의 큰 축을 맡고 있는 성혁과 이유리는 한 때 연인 사이였지만 현재는 살벌한 대립각을 구축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과거 이유리로 인해 바닥까지 떨어졌던 성혁은 이유리의 악행을 조금씩 까발리며 소름끼치는 복수를 시작, ‘연민정 헌터’로 활약하며 안방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탄산남’으로 불리고 있다.

이유리는 매회 반복되는 악행과 거짓말을 일삼은 캐릭터로 ‘왔다 장보리’의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이유리는 연기 활동은 물론 사업가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율리앤 (yulyen)온라인 의류쇼핑몰 (주)아너제이 대표이사로 있으며, 디자이너로서도 스페인을 오가며 브랜드 ‘로베르토 토레타’와의 글로벌 의류사업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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