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의 성장, 시청률의 상승..'해선' 6주 연속 1위 '굳건'

  • 등록 2014-08-11 오전 7:50:52

    수정 2014-08-11 오전 7:50:5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박2일’과 함께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을 6주 연속 1위로 견인했다 .

10일 방송에서는 슈퍼맨이 되려고 노력하는 아빠들의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빠들이 성장할수록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이는 듯 이날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0.2%P 상승한 13.7%를 기록, 동시간 프로그램 중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39회 ‘아빠의 무게’에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와 감동을 줬다. 처음 48시간 동안 자리를 비울 때는 걱정이 가득했던 엄마들도 이제는 “믿고 맡길 수 있다. 정말 많이 변했다. 진짜 슈퍼맨 같다”며 그런 아빠들의 성장에 박수를 보냈다.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건강해진 데는 슈퍼맨처럼 강해지려는 아빠들의 노력이 있었다. 출산을 앞두고 만난 이휘재의 쌍둥이를 안고 식은 땀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했던 도경완은 아이가 자다가 울면 아내보다 먼저 일어나 돌보고, 아내를 위해 삼계탕을 끊여주는 등 듬직한 남편과 아빠가 되려고 노력했다. 장윤정은 그런 도경완에게 “슈퍼맨 빨간 팬티를 입은 것 같다”며 감격해 했고, 이런 모습이 오랫동안 계속되기를 기대했다.

송일국은 한가지씩 힘든 일을 겪은 삼둥이 때문에 아내와 밤잠 못 자며 아이들을 돌봤던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송일국은 돌이 되기 전까지 아토피가 너무 심해, 날밤을 새며 고통스러워하는 민국이를 돌봤다. 송일국은 다른 슈퍼맨 아빠들은 엄마의 귀환과 동시에 쓰러지는 것과 달리 엄마가 와도 청소 등 뒷정리를 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줬다.

도경완의 아들 연우는 아빠가 사온 오르골 소리가 나는 쪽으로 안간힘을 다해 고개를 돌리며 첫 목 돌리기에 성공했고, 엄마 아빠는 이런 모습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펑펑 울었다.

하루는 타블로-강혜정 부부에게 기적을 만들어줬다. 4개월 전 제주도 가족여행 때 오랫동안 쉰 연기와 음반 활동을 많이 할 수 있기를 희망했던 타블로는 “4개월 만에 희망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감격해 했다. “우리에게는 기적처럼 느껴진다. 하루가 그때 엄마 아빠 잘 될 거라고 응원해줬는데 그 응원이 좋은 에너지를 준 것 같다”며 하루가 기적을 가져다 줬다며 타블로의 음반도, 강혜정의 영화도 대박나기를 기원했다.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이 좌충우돌 48시간을 함께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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