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반격은 지금부터..예매율+일일 관객수, '명량' 잡는다

  • 등록 2014-08-19 오전 7:39:34

    수정 2014-08-19 오전 7:39:34

영화 해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명량’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해적’이 동원한 일일 관객수는 19만 6157명이다. ‘명량’은 26만 3870명이다.

그동안 ‘해적’은 ‘명량’과 비교해 실시간 예매율에서 약 3배 가량의 격차로 뒤쳐있었다. 일일 관객 동원 숫자에서도 크게 밀리며 개봉 초반 관객 몰이에 힘을 내지 못했다.

‘명량’이 개봉 20일을 넘긴 지금에도 여전히 박스 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1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을 만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봤고 각종 뉴스를 통해 영화에 대한 내용과 감상을 접한 만큼 흥행 속도가 꺾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반면 ‘해적’은 지난 15일 광복절과 주말이 겹치며 휴일기간이 길어졌고 방학 시즌까지 더해져 12세 관람가에 맞는 가족단위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아무 생각 없이 웃었다”, “정말 재미있게 즐겼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 위주의 입소문이 퍼지며 향후 흥행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기준으로 예매율도 ‘명량’이 34%, ‘해적’이 20%에 이른다. 지난 주 ‘명량’이 60% 가까이 예매율을 보이고 ‘해적’이 10%대 후반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향후 ‘해적’이 끌어 모을 관객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대로 추석 연휴까지 상영이 이어진다면 500만 돌파가 유력한 상황에서 더 큰 흥행 성공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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