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상반기 극장 관객수, 지난해에 비해 감소

  • 등록 2015-07-03 오전 7:55:25

    수정 2015-07-03 오전 7:55:25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상반기 한국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전년보다 2.7% 줄었다.

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1∼6월 한국영화 극장 관객 수는 4043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만명(2.7%) 줄었다. 2014년 상반기 한국영화 극장 관객 수는 4154만명였다. 작년 상반기에 28% 성장했던 외국영화는 올해 상반기에는 0.6%(31만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체 극장가는 한국영화의 부진으로 소폭 관객 수가 줄었다. 올해 상반기 극장 관객 수는 9천507만명으로, 작년(9천652만명)보다 145만명(1.5%) 감소했다. 점유율 역시 한국영화는 42.5%로 2009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작년 상반기(43%)보다도 낮아졌다. 앞서 한국영화 점유율은 2013년에는 56.4%에 달했다.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만 봐도 외화 강세 현상은 두드러졌다.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천49만명)을 비롯해 300만명을 넘긴 영화 8편 가운데 5편이 할리우드 영화다. 한국영화 ‘국제시장’(891만명)의 최종 성적은 ‘어벤져스’보다 높지만, 작년 말 개봉했던 작품이라 올해 관객 수로는 뒤처진다.‘킹스맨’(613만명), ‘쥬라기 월드’(462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387만명), ‘매드맥스-분노의 도로’(383만명), ‘분노의 질주-더 세븐’(325만명), ‘스물’(304만명) 등이 다음 순위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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