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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배우, 골라보는 재미
박신양, 강지환, 장근석과 여진구, 신하균. 월화극의 키를 잡은 남자들이다. 박신양과 신하균은 ‘연기의 신’이란 수식어를 보유한 배우들이다. 박신양은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타이틀롤을 맡아 괴팍한 괴짜 변호사 조들호를 연기한다. 케이블채널 tvN ‘피리부는 사나이’의 신하균은 야성적인 천재 협상가 주성찬 역을 맡았다. 두 배우 모두 그동안 흡입력 높은 캐릭터를 보여줬단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SBS ‘대박’의 장근석과 여진구는 각각 버려진 왕자 대길과 조선의 임금 영조 역을 맡아 갈등한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두 남자 배우로, 덕분에 ‘대박’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배우, 월화극에선 약세
여배우들의 활약은 아쉽다. 네 작품 모두 줄거리 상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의 조력자 혹은 로맨스의 상대역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수목극이나 주말극과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멜로가 강세인 수목극, 가족극이 주를 이루는 주말극에서 여배우의 비중은 상당하다. 특히 지난 28일 종영한 MBC ‘내 딸, 금사월’에선 전인화, SBS ‘애인있어요’에서는 김현주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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