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이경애 “어린시절 母, 자살 기도만 5번”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우먼 이경애가 자신의 어머니를 회상했다.

이경애는 2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경애는 “집안이 망하고 나서 어머니가 그 스트레스로 정신이 나가셨다. 그 이후에 자살기도만 5번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땐 정말 힘들었다. 엄마가 너무 불쌍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경애의 자매들 또한 “경애는 난폭해진 엄마가 매를 들기라도 하면 어린나이에 그 매를 다 맞고 있었다. 그러면 엄마 스트레스가 풀릴 줄 알고 그런것 같다”라며 “그 어린 나이에 경애가 그랬다. 그러면서 ‘엄마, 죽지만 말고 견뎌달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세 나이에 ‘한국의 채플린’이란 찬사를 받으며 KBS 개그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했던 개그우먼 이경애의 숨겨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