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3타 줄이고 11위 도약..최경주 등 한국 선수 줄줄이 탈락

  • 등록 2016-06-25 오전 8:54:29

    수정 2016-06-25 오전 8:54:29

안병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안병훈(25·CJ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둘째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전 PGA 투어 신인 자격을 획득한 안병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렷다.

공동 선두 빌리 헐리 3세(미국), 존 람(스페인·이상 11언더파 131타)과 격차는 6타. 상승세만 유지된다면 남은 이틀 동안 역전도 충분하다.

베테랑 비제이 싱(피지)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단독 3위를 달리고 있고, 어니 엘스(남아공)는 웹 심슨(미국) 등과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공동 11위로 기분 좋게 마쳤던 김시우(21·CJ오쇼핑)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 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최경주(46·SK텔레콤)와 김민휘(24), 강성훈(29), 노승열(25·나이키골프)도 컷 기준인 이븐파를 만족하지 못해 줄줄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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