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남자 외모 안 봐..얼굴값 하더라"…의문의 1패한 3人

  • 등록 2017-03-07 오전 7:42:18

    수정 2017-03-07 오전 7:42:18

채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풍문쇼’에서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가 출연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한 여러 추측을 제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MC 이상민과 한은정, 패널들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토리에 대한 토크를 나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일부 관계 설정이나 내용 때문에 현재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입장을 담은 영화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날 이상민은 연예부 기자들에게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홍상수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한 기자는 영화 속 대사 중 김민희의 과거 연애사를 보여준다고 추측할 법한 대사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것은 “난 이제 남자 외모 안 봐. 별거 아니더라고. 잘생긴 남자들은 다 얼굴값 해”라는 김민희의 대사였다.

이에 홍석천은 “만약 그렇게 접근을 한다면 거꾸로 홍상수 감독이 이 대사를 진짜 써서 김민희에게 연기하라고 줬다 그러면 홍상수 감독이 예전 남자들을 약간 질투하면서 이제 정리하는 의미로 그런거잖냐”라면서 “’난 잘생긴 거 안 봐 이제. 그리고 잘생긴 애들 인물값 해‘. 여기서 의문의 1패 하는 3인이 등장. 얼굴값 하는 3인. 그러면서 디스를 하는 거야”라고 추측했다.

반면 홍상수 감독이 영화 속 대사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홍석천은 “홍상수 감독이 과거 김민희와 연애한 남자를 질투해 쓴 대사라면 지질한 것 같다”고 말하자 김가연은 “여자 주인공 대사는 김민희에게 일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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