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존 람, 이글 1개 포함 62타 폭발

커리어빌더챌린지 1R 10언더파로 단독선두
강성훈 4언더, 배상문 3언더파로 출발
  • 등록 2018-01-19 오전 9:11:10

    수정 2018-01-19 오전 9:11:10

존 람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사진=AFF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괴물’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06만2000달러) 첫날 폭발적인 버디 사냥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존 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골프장 라킨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보기가 1개도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존 람은 어스틴 쿡, 제이슨 코크락, 앤드류 런드리(이상 미국·9언더파 63타)에 1타 앞선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존 람은 최근 PGA 투어에서 가장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2016-2017시즌 개막 때만해도 세계랭킹이 123위였다. 이후 놀라운 속도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우승으로 46위에 자리하면서 처음 ‘톱50’으로 진입했고,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준우승으로 14위까지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그 뒤 ‘톱10’까지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서녈 준우승으로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16-2017시즌 동안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존 람은 연말 세계랭킹을 5위로 마감하면서 명실상부 ‘톱5’로 발돋움해 PGA 투어의 절대강자로 우뚝 섰다.

존 람의 활약은 2017-2018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시즌 처음 출전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세계랭킹을 3위(평점 8.69)까지 끌어올렸다. 존 람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더스틴 존슨(1위·11.23)와 조던 스피스(2위·8.93) 뿐이다. 단독선두에 오른 존 람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2위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19일 현재 스피스와의 평점 차는 0.24다.

존 람의 장기가 폭발한 경기였다. 화끈한 장타와 섬세한 퍼트로 1개의 이글과 8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드라이브샷은 평균 317야드 날렸고, 홀 당 1.467개의 짠물 퍼트를 선보였다.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 1라운드에선 참가선수 156명 중 124명이 언더파를 작성했을 정도로 버디가 쏟아졌다. 한국선수 중에선 강성훈(31)이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강성훈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같은 코스에서 경기한 배상문(32)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64위, 라킨타 코스에서 출발한 김민휘(27)는 공동 88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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