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미투 운동은 기적.. 더 나은 사회 만드는 계기되길"

  • 등록 2018-03-02 오전 9:27:49

    수정 2018-03-02 오전 9:27:49

김태리. 사진=JT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태리가 ‘미투(Me Too, 성범죄 피해 고발 캠페인) 운동’을 지지했다.

김태리는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문화계는 한창 미투운동으로 많은 아픔이 있다. 실제로 연극도 했고, 미투 운동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함께 지지 의사를 밝힌다’고 했더라”라고 언급했다. 김태리는 “가해자들의 사회적 위치, 그들이 가지는 권력이 너무나 크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분들이 겪는 고통의 크기를 제가 감히 알 순 없겠지만 만약 제가 그 일에 처했다면 저 역시도 침묵을 했을 수밖에 없을 구조의 문제가 끔찍하다”라고 답했다.

김태리는 이어 “이런 일련의 미투 고백이 기적같이 생각된다. 이런 운동이 단순히 폭로와 사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며 “피해자분들이 나와서 말씀해주시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앞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이 운동이 더 나은 사회구조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평균 8.2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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