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컬슨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30야드)에서 열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그는 동타를 기록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미컬슨은 2013년 7월 메이저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이어진 긴 침묵을 깨고 4년 8개월, 96경기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PGA 투어 개인 통산 43승째다. 아울러 미컬슨은 WGC 대회 새 최고령(47세 8개월 16일)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08년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비제이 싱(피지)의 45세 5개월 12일이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2언더파 272타 공동 7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8언더파 276타 공동 1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