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블이 왔다' '데드풀2' 新 흥행 강자 등극

  • 등록 2018-05-11 오전 12:30:00

    수정 2018-05-11 오전 12:30:00

데드풀2, 어벤져스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데드풀2’가 새로운 흥행 강자로 주목되고 있다. ‘데드풀2’이 천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설문한 결과, 여전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24.9%로 지난주에 이어 4주째 연속 1위에 올랐다.

‘어벤져스3’는 예매 오픈 일자인 4월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28일동안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급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에 대한 관심 또한 치솟고 있다.

2위는 절찬상영중인 ‘챔피언(17.0%)’이 꼽혔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 ‘챔피언’은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본 영화는 나이가 많을수록 관람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 14.7%, 50대: 20.1%)

3위는 16일 개봉 예정인 마블의 새로운 영화 ‘데드풀2(15.0%)’가 차지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람의향이 높은 ‘데드풀2’는 ‘어벤져스3’를 잡고 새로운 흥행 강자로 우뚝 설지 주목된다. ‘데드풀2’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역을 맡았으며, 그는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올해 1월 4주 연속 관람의향 1위를 차지한 영화 ‘1987’은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차지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묵직한 여운으로 가슴을 울리는 1987과 같은 한국 영화를 또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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