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송혜교-송중기, 결혼할 줄 몰랐다"

  • 등록 2018-05-31 오전 8:39:40

    수정 2018-05-31 오전 8:39:40

샤이니 온유.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가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송혜교-송중기 부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샤이니가 출연했다.

이날 온유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송중기 송혜교의 열애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온유는 “사실 주변에서 ‘사귄다’고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송중기 선배들의 결혼 소식을 듣고 놀라긴 했다”며 “그렇게 결혼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들은 “정작 결혼식은 민호가 갔다”고 언급했다. 이에 민호는 “송중기씨가 저희와 데뷔 시기가 비슷하다. 그때 인연으로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또 이날 온유는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온유는 ‘태양의 후예’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이치훈 역을 맡았다. 당시 환자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를 듣던 태민은 “내가 봤을 때 온유 형이 연기를 못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온유 형이 배려를 심하게 한다”라며 “혹시나 때리는 연기를 해도 상대가 아플까 봐 때리는 척만 한다”라고 전했다.

태민은 “(심폐소생술도) 사람 몸을 누르는 거다. (온유 형은) 상대가 아플까 봐 흉내만 낸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 장면을 보면서 ‘형이 또 누굴 배려하다가 저런 장면을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온유는 “내 밑에 단역 배우가 누워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온유는 “타이트 샷으로 찍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체 부분만 열심히 연기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알고 보니 화면에 아래쪽까지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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