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영(사진=이데일리DB) |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맨 김신영이 19금 유도 토크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김신영은 2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 유도선수 시절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목욕탕 에피소드가 하이라이트였다.
김신영은 매번 경기에도 지자 정신 무장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다. 이후 목욕탕에 갔을 때 다른 사람들이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김신영은 “2차 성징이 많이 나타나지 않았던 시기”라고 말했다. 다른 손님들이 남자가 들어온 줄 알았던 것이다. 김신영이 “그대로 바지를 내리고 걸어들어갔다”고 모션과 함께 이야기를 하자 다른 출연진은 기립박수를 치며 김신영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신영은 또 자신이 유도를 그만둘 때 코치들도 말리지 않았다든가 체급이 낮아 매번 첫번째 경기에 출전했다가 지면서 팀 사기에 영향을 주는 자신에게 코치들이 차라리 어딘가 다치기를 바랐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기합소리는 컸지만 기술이 없어 순식간에 패했던 이야기도 거침없이 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