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걸그룹 출신 A씨, '6억원 도박 자금 안 갚아' 피소

  • 등록 2018-08-03 오전 8:54:26

    수정 2018-08-03 오전 9:08:14

걸그룹 출신 A씨 도박 자금 안 갚아 피소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 유명 걸그룹 출신 A모씨가 6억원대 사기 혐의로 지인에게 고소당했다.

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유명 걸그룹 출신인 A씨(37)에 대한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A씨는 도박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은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모호텔 도박장 안에서 A씨가 도박 자금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도박장은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다.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현재 조사과를 통해 A씨를 도박 또는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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