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컴백' 효민 "음악에 욕심, 질기게 할 것"

  • 등록 2019-01-21 오전 7:00:00

    수정 2019-01-21 오전 7:00:00

효민(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악에 욕심이 있어 질기게 계속 한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요.”

티아라 출신 효민이 4개월 만에 컴백을 한 이유다. 효민은 새 솔로곡 ‘으음으음’(U Um U Um)’ 발매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평가를 이끌어내기 위해 좀 더 꾸준히, 지치지 않고 음악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지난 연말 신곡을 발표하려 했는데 컴백을 하는 가수들이 많아 자신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며 “뭔가를 너무 안하고 있으면 피폐해진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이려고 노력했다”고도 덧붙였다.

효민은 20일 ‘으음으음’을 발표했다. 라틴 비트를 기반으로 한 업템포 댄스팝 곡이다. 사랑에 빠져 점점 더 깊어져가는 감정을 파도에 비유해 일렁이는 모습으로 표현한 감각적인 가사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 ‘망고’(MANGO)로 ‘옐로’라는 컬러를 표현했던 효민은 이번 신곡에는 푸른 바다와 파도의 느낌인 ‘에메랄드’ 컬러를 담아냈다.

효민은 “새로운 무대, 새로운 안무에 대한 갈증도 항상 있다”며 “다양한 걸 많이 시도해보자는 목표로 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파워풀한 어반힙합 안무에 도전했다. 효민은 “많이 일하고 많이 놀자는 생각”이라며 “누가 시켜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 보여주고 싶은 모습, 들려주고 싶은 음악으로 활동을 하면 재미있게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솔로 활동을 기점으로 생긴 변화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다음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번 활동을 대충 할 생각은 없다. 다음 활동에 더 힘을 싣기 위해서는 이번 활동의 성과가 클수록 좋다고 했다.

“‘망고’와 ‘으음으음’ 외에 새로운 타이틀곡을 포함한 세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2월 말에 발매할 계획입니다. ‘레드’를 콘셉트 컬러로 정했어요. 많은 여자 가수들이 선택했던 컬러인데 어떻게 하면 다른 방향으로 재해석을 할 수 있을지 그림들을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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