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1박2일' 인턴 이용진에 "'무도' 평생직장일 줄 알았다"

  • 등록 2019-02-15 오전 8:53:38

    수정 2019-02-15 오전 8:53:38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광희가 ‘무한도전’이 종영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개그맨 양세찬, 이용진, 광희, B1A4 신우, 러블리주 미주 등이 출연했다.

이날 광희는 전역을 앞두고 유재석을 찾아간 사연은 전했다. 그는 “처음 입대했을 때는 ‘무한도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자 했다. 그런데 전역 날이 다가오니까 마음이 바뀌더라”고 말했다.

특히 광희는 집과 ‘런닝맨’ 촬영지가 가까워 새벽께 찾아갔지만, 유재석이 관심을 보이지 않아 “난 이제 끝났구나 싶었다”면서 당시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세찬은 “당시 광희를 봤다. 내관이 임금님 모시듯이 굽신굽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토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용진은 “오늘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있다. 차태현 형이 오늘 끝나고 뭐하냐고 묻길래 여기 나온다고 말했다”며 “그랬더니 윤시윤 집들이하는데 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1박 2일’ 전 멤버가 집들이에 초대해서 지금 이 시간이 굉장히 초조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광희는 “가봐야지!”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용진이 ‘1박 2일’에 합류해야 한다. 시청자로서 얘기를 한다면 ‘1박 2일’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광희는 “영원한 것은 없더라. 저는 ‘무한도전’이 평생 직장일줄 알았다. 없어질 줄 알았겠냐.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는 최근 ‘해피투게더’를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김태호 PD를 만나기 위한 과정이다”라고 설명했고, 광희는 “방송을 항상 하고 있는데 (김태호 PD가) 항상 안 보신다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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