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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해리 케인과 해리 윙크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이날 3-1-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켰고 대니 로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키어런 트리피어를 2선에 배치했다. 스리백을 지키는 역할을 빅토르 완야마가 맡았고 스리백은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웨이럴트로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아약스에 끌려갔다. 토트넘은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며 아약스에 분위기를 내줬다. 원정에서 공세를 펼친 아약스는 전반 15분 도니 판 더 베이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판 더 베이크는 하킴 지어흐의 패스를 받은 뒤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벤 데이비스와 후안 포이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원하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1 패배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