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아약스에 0-1 패배…UCL 결승 진출 빨간불

  • 등록 2019-05-01 오전 6:23:42

    수정 2019-05-01 오전 7:42:14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상대인 아약스에게 0-1로 패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 징계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해리 케인과 해리 윙크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이날 3-1-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켰고 대니 로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키어런 트리피어를 2선에 배치했다. 스리백을 지키는 역할을 빅토르 완야마가 맡았고 스리백은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웨이럴트로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아약스에 끌려갔다. 토트넘은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며 아약스에 분위기를 내줬다. 원정에서 공세를 펼친 아약스는 전반 15분 도니 판 더 베이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판 더 베이크는 하킴 지어흐의 패스를 받은 뒤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공중볼을 다투던 베르통언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코 부위를 강하게 부딪치며 출혈이 생긴 베르통언은 결국 전반 39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시소코 투입 후 분위기를 찾은 토트넘은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달레이 블린트와 데 리트가 버티는 아약스의 수비는 단단했다. 아약스는 토트넘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냈고 1-0 리드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벤 데이비스와 후안 포이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원하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1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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