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카레뇨 부스타에 3-2 역전승…US오픈 결승 진출

  • 등록 2020-09-12 오전 9:01:11

    수정 2020-09-12 오전 9:01:11

알렉산더 츠베레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가 생애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츠베레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40만 2000달러)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27위·스페인)에게 3-2(3-6 2-6 6-3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츠베레프는 이어 진행되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남자 단식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세트 1-5, 2세트도 0-5까지 끌려가는 등 첫 두 세트를 힘없이 내준 츠베레프는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 2세트에 무려 36개를 쏟아냈던 실책이 3세트에 3개로 줄며 샷에 안정감을 찾은 츠베레프는 최고 시속 223㎞에 달하는 강서브를 앞세워 카레뇨 부스타를 공략했다.

3세트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와 경기 분위기를 바꾼 츠베레프는 4세트에서도 3-3 균형을 깨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넘겼다. 츠베레프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침착하게 5세트를 승리로 장식했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7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츠베레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1월 호주오픈 4강이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한 츠베레프는 사상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