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같은 분"… 조관우, 47년만 은사 재회·감격 눈물

  • 등록 2021-06-10 오전 7:31:31

    수정 2021-06-10 오전 7:31:31

(사진=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조관우가 아버지처럼 의지했던 은사를 만나 눈물을 흘렸다.

조관우는 9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47년 전 담임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할머니가 고(故) 박초월 명창, 아버지가 조통달 국창”이라며 “맨날 듣는 게 국악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섯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 아버지가 나를 못 키우니까 할머니댁과 큰집에 얹혀 살았다”라며 “눈칫밥을 먹으면서부터 말수가 없어졌다. 이후 아버지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다시 함께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관우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을 왔는데, 의지할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라며 “선생님을 만나면서 마음이 약간 열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싶을 정도였다”라며 “홍석관 선생님 덕분에 어머니도 만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조관우는 홍석관 선생님과 재회했다. 조관우는 “눈물이 난다. 네가 날 기억하다니”라는 선생님의 말을 들은 뒤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