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영웅' 안산-여서정, 7월 여성스포츠대상 MVP

  • 등록 2021-08-12 오전 8:09:27

    수정 2021-08-12 오전 8:09:27

7월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를 차지한 안산. 사진=MBN
7월 MBN 여성스포츠대상 MVP를 차지한 여서정. 사진=MBN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양궁의 안산(20·광주여대)과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처음 동메달을 획득한 여서정(19·수원시청)이 2021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안산과 여서정은 11일 서울 중구 퇴계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두 선수는 첫 출전한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다. 안산은 처음 신설된 양궁 남녀 혼성 단체전에 이어 여자 단체전, 개인전까지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하계올림픽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여서정은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여자 올림픽 기계체조 사상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안산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여성스포츠인들이 빛나는 활약을 펼쳐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여서정은 “2018 아시안게임을 마치고도 MVP를 받았는데 한번 더 수상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우리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메달 획득 여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의미있는 기록까지 작성한 안산과 여서정 선수는 앞으로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들로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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