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美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음반'

'2021 히트메이커' 시상식서 수상
"팬데믹 상황서 특별한 의미 갖는 곡"
  • 등록 2021-12-05 오전 9:43:53

    수정 2021-12-05 오후 9:47:56

방탄소년단, 버라이어티 ‘2021 히트메이커’ 시상식 ‘올해의 음반’ 수상.
[이데일리 스타in 장병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선정 ‘올해의 음반(Record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5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2021 히트메이커(Hitmakers)’ 시상식에서 2021년 히트송 ‘버터(Butter)’로 ‘올해의 음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2019 히트메이커’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으로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의 음반’은 인기와 음악적 성취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버라이어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버터’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곡”이라며 “팬데믹 상황에서 잠시 멈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많은 이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버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곡은 우리로 하여금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즐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이정표가 됐다”며 “최근 2년 동안 소망했던 대면 콘서트를 막 마쳤는데, 이것이 우리의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어느 아티스트에게나 가장 행복한 성취는 자신의 음악을 많은 이와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방탄소년단에게는 ‘버터’가 바로 그런 곡”이라고 의미를 부연했다.

지난 5월 발표된 ‘Butter’는 댄스 팝 장르로, 흥겨운 리듬에 방탄소년단의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전 세계를 강타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총 10주 1위를 차지했고,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에서 ‘페이버릿 팝송(Favorite Pop Song)’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은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Butter’로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히트메이커’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뮤지션들을 기리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올리비아 로드리고, 글래스 애니멀즈, 라나 델 레이 등 뮤지션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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