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추억 회상 "바람과 파도가 날 위로해"

  • 등록 2022-09-20 오전 8:26:50

    수정 2022-12-15 오후 7:22:08

진태현(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진태현이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얼마나 행복했으면 이렇게 버겁고 힘겨울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그동안 벌려놨던 일들을 주섬주섬 담고 있는데 기억과 기쁨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 추억과 경험이 머릿속에 평생의 잔상이 되어 아직도 꿈속을 거닐고 나를 기쁨으로 취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쪽 산 위의 바람과 바다의 파도가 날 위로해 준다. 바닷가 앞 매일 뛰고 있는 트랙 운동장의 빨간색 바닥과 하얀색의 직선과 곡선이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며 “실재하는 사물과 자연이 아무 말 없이 사실임을 깨닫게 해준다. 걷다 뛰다 잠깐 멈춘다. 다시 깨닫고 잠시 한숨을 쉰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둘째 유산 소식을 전하고, 최근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해 제주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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