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수…방탄소년단, 6일 그래미 첫 수상 재도전

3개 부문서 수상 영예 가능
  • 등록 2023-02-05 오전 10:28:17

    수정 2023-02-05 오후 7:45:21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를 다시 정조준한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과 지난해 열린 시상식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총 3개 부문에서 수상 영예를 안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자신들의 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수상을 노린다. 데뷔 후 9년 활동을 함축해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이다. 이 부문에서는 아델, 도자 캣, 켄드릭 라마,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경쟁한다.

영국 출신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콜드플레이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선공개곡이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던 곡이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는 아바,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 포스트 말론·도자 캣, 샘 스미스·킴 페트라스 등이 후보에 함께 올라 있다.

콜드플레이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는 그래미 어워즈 4대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 부문 후보에 올라 있기도 하다. 이 앨범이 수상작이 되면 방탄소년단도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올해의 앨범상 부문의 경우 앨범을 낸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수록곡 피처링 아티스트, 작곡가,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믹싱 및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도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대중적 인기나 차트 성적보다는 음악적 완성도를 주요한 평가 지표로 삼는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또 다른 주요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와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는 수상을 했지만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를 품은 적은 없다.

한국인 중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대중 가수 중에서는 아직 수상자가 없다. 후보에 오른 가수도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이 3번째 도전 만에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를 품으며 새 역사를 쓸지 관심이다. 국내에선 CJ ENM OTT 플랫폼 티빙이 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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