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826만 1위 굳건…주말 지나 쌍천만 달성할까

개봉 3주차 흥행세 둔화…'플래시' 2위·'엘리멘탈' 3위
  • 등록 2023-06-16 오전 8:12:17

    수정 2023-06-16 오전 8:12:1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플래시’, ‘엘리멘탈’ 신작들의 공세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번 주말이 지나고 쌍천만 타이틀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전날 10만 5498명을 동원하며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26만 2914명이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범죄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일평균 50만~주말 최대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전작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로 극장가를 장악했다. 한동안 침체됐던 극장가에 오랜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객들을 동원, 1269만 관객을 기록했던 전편 ‘범죄도시2’보다 4일 빠른 개봉 14일째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하지만 3주차에 접어들면서 ‘플래시’, ‘엘리멘탈’ 등 신작들이 개봉하고 화제성도 살짝 주춤하면서 관객 동원 속도가 1, 2주차에 비해서는 현저히 떨어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차주 중 10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DC 히어로 무비 ‘플래시’로 4만 9839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13만 3636명을 기록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4만 1845명으로 3위를 기록, 9만 3888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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