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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는 종합 편성 채널 jTBC 개국 특집 드라마에 어물전 상인 김미자 역을 맡았다. 나문희가 맡은 김미자는 쌀쌀맞고 욕 잘하는 투박한 아줌마 캐릭터다. 하지만, 십여 년간 아들(정우성 분)의 고향에서 그의 출소를 기다리는 속정 깊은 어머니이기도 하다. 정우성과의 연기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을 통해 대표적인 한국 어머니 연기자로 꼽혀왔던 나문희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는 친구의 음모 때문에 복역하는 등 거친 인생을 살아온 강칠(정우성 분)과 대차고 발랄한 수의사 정지나(한지민 분)가 우연히 만나 거침없는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2월 방송될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는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거짓말`, `굿바이 솔로` 등의 감성 드라마로 마니아층을 노희경 작가와 `아이리스`, `이 죽일 놈의 사랑`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