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최종훈,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 하차하나?

법적 처벌과 달리 정상참작도 가능하다는 의견 우세
'대리운전사의 편의' 봐주다 차에서 잠자다 음주운전처벌
  • 등록 2013-03-31 오후 1:42:45

    수정 2013-03-31 오후 1:42:45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에서 연기 중인 최종훈.(사진=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최종훈의 TV 출연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훈은 음주측정거부로 불구속 입건된 후 네티즌은 그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 제작진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푸른거탑’ 제작진은 4월 3일 방송분에서 최종훈이 홀로 출연하는 장면을 삭제할 예정이다. 대신 극의 흐름을 유지하는 선에서 단체 출연 신 등에서만 그를 노출할 계획이다.

최종훈은 방송인 정준하의 매니저 출신인 신인이다. 최근 군대 내무반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푸른 거탑’에서 말년병장 역할로 주목을 받아왔다. “말년에 ~라니!”, “대뇌 전두엽까지” 등 유행어도 그가 이 드라마에서 만들어냈다. 그 때문에 그가 출연하는 ‘푸른거탑’ 공식홈페이지 ‘시청자소감’ 게시판에는 네티즌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열성팬들이 찾는 공간인 덕분인지 그의 하차를 반대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도 최종훈이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사를 불렀고, 그 대리운전사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근처에서 정차했다가 벌어진 일이라는 소식에 정상참작을 하자는 의견도 내고 있다. 법적으로는 당연히 문제가 되지만, 정황상 그를 이해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는 것만으로 처벌하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합당한 법적 처벌과 함께 자숙의 시간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종훈은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행운인 ‘푸른거탑’ 출연을 계속하고 싶어한다. 제작진은 빠르면 다음 주 초 이와 관련된 최종 견해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훈은 30일 오전 6시 40분께 금촌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고 있다가 음주운전 혐의를 받게 됐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최종훈이 술에 취한 것을 보고 음주측정을 3차례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불구속 입건, 운전면허를 취소한 뒤 석방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