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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은 음주측정거부로 불구속 입건된 후 네티즌은 그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 제작진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푸른거탑’ 제작진은 4월 3일 방송분에서 최종훈이 홀로 출연하는 장면을 삭제할 예정이다. 대신 극의 흐름을 유지하는 선에서 단체 출연 신 등에서만 그를 노출할 계획이다.
최종훈은 방송인 정준하의 매니저 출신인 신인이다. 최근 군대 내무반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푸른 거탑’에서 말년병장 역할로 주목을 받아왔다. “말년에 ~라니!”, “대뇌 전두엽까지” 등 유행어도 그가 이 드라마에서 만들어냈다. 그 때문에 그가 출연하는 ‘푸른거탑’ 공식홈페이지 ‘시청자소감’ 게시판에는 네티즌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열성팬들이 찾는 공간인 덕분인지 그의 하차를 반대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최종훈은 30일 오전 6시 40분께 금촌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고 있다가 음주운전 혐의를 받게 됐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최종훈이 술에 취한 것을 보고 음주측정을 3차례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불구속 입건, 운전면허를 취소한 뒤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