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태미, 뒤후리기-내려찍기면 끝..공중회전 발차기 시구까지

  • 등록 2014-04-16 오전 8:37:30

    수정 2014-04-16 오전 9:09:40

사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태미가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태권도 실력을 뽐냈다.

지난 15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예체능팀과 남체능팀의 태권도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태미는 배우 이동준, 개그맨 윤형빈,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 등과 함께 남체능팀 선수로 등장했고, 예체능팀 필독과 첫번째 경기를 치뤘다.

품새 선수 출신인 태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2회전을 돌고 공중 내려찍기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태미는 계속해서 빠른 몸짓과 특유의 유연성으로 발을 높이 들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상대의 머리를 노렸다. 특히 날카로운 뒤후리기가 돋보였다.

이에 태미의 상대 필독도 당황했으며 예체능팀을 비롯한 출연진 모두 감탄했다. 필독은 태미에게 머리를 강타당한 데 대해 “서럽고 억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이 경기에서 태미는 32대 17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필독을 꺾었다.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전공인 태미는 2007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유단자다. 2011년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 ‘더킥’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8월 프로야구 두산과 SK 경기에서 공중회전 발차기 시구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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