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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몬스터’ 류현진이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복수전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올시즌 최다인 112개의 공을 던지며 다저스의 공동 선두 도약을 도왔다”면서 류현진의 활약상을 전했다.
류현진은 총 112개 공을 던지며 단 4개 안타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냈다. 삼진은 3개. 시즌 3승째(1패)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93까지 낮췄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 8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이어 ESPN은 “류현진이 원정 26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클레이튼 커쇼의 공백을 메웠다”면서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은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그 날 경기만 빼면 나머지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고 그의 호투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