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5’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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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연예팀] 배우 류현경이 가수 서태지를 향해 “오빠, 예전에 결혼 안 하신다고 사랑하는 사람과는 서류를 안 남기겠다고 하시더니 결혼하셨더라”며 농담했다.
어려서 서태지 팬이었다는 류현경은 7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5’ 코너 ‘피플 업데이트’에서 “내 결혼관도 바뀌었다”며 서태지 관련 일화를 들려줬다.
류현경이 연기를 시작한 건 서태지 때문이었다. 서태지와아이들이 2집으로 컴백했을 때 이재은과 뮤직드라마를 찍었고 서태지와 아이들과 이재은이 함께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연기를 하면 서태지를 만날 수 있겠지란 희망을 품게 됐다는 것. 류현경은 서울로 올라와 연기 학원에 등록했고 결국 열 여섯의 나이에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17편의 드라마와 29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쌓았다.
류현경은 서태지에 “곧 컴백하신다고 하는 데 팬으로서 기쁘고 항상 응원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때 방송인 유세윤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활동 당시 서태지의 의상 등을 패러디하고 방송에 나와 류현경에 ‘너에게’를 불러줘 웃음을 자아냈다. ‘너에게’는 서태지가 팬들에 보내는 마음이 담긴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