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제목대로 간다..개봉 2주차 뒷심 '저력'

  • 등록 2014-06-09 오전 7:35:42

    수정 2014-06-09 오전 7:35:42

끝까지간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끝가지 간다’의 뒷심이 무섭다.

개봉 2주차를 맞은 ‘끝까지 간다’가 전체 좌석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지난 주말 49만5,1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50만명을 넘겼다.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머로우’에 이어 박스 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끝까지 간다’는 상업 영화와는 거리가 먼 듯 보였던 칸 국제영화제에 감독주간으로 초청돼 완성도와 함께 재미까지 잡은 웰메이드 영화로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후 국내 개봉돼 입소문이 거세졌으며 믿고 보는 조진웅과 이선균의 연기 호흡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이어졌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영화 평점란에서도 흔치 않은 9점대를 기록하며 흥행에 탄력을 더했다.

‘끝까지 간다’는 어머니 상 중에 뺑소니 사고를 낸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완전 범죄를 꿈꾸는 가운데 그를 쫓는 창민(조진웅 분)의 쫓고 쫓기는 범죄 액션 코미디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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