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티저 삭제 조치..표절 사태 공식 사과"

  • 등록 2014-06-26 오전 7:39:41

    수정 2014-06-26 오전 7:39:41

괜찮아 사랑이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티저 영상과 관련된 오해를 해명했다.

드라마 측은 26일 “어제(25일) 공개된 드라마 티저 영상과 관련하여, 현재 온라인상에 문제가 제기된 표절 이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본 드라마의 티저 영상 제작에 앞서 제작사는 ‘사랑’이라는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의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라는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콘셉트가 아닌,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드라마를 사랑하고 기대해 주셨던 많은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깊은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괜찮아 사랑이야’ 측은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을 모두 삭제할 예정이다. 향후 다시 사용될 일도 없을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이번 티저 영상 표절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보다 진실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밝혔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조인성, 공효진이 촬영에 한창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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