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X백진희, 쓰담쓰담 포착..'알고보면 훈훈'

  • 등록 2015-01-11 오전 8:54:52

    수정 2015-01-11 오전 8:54:52

최민수 백진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백진희와 최민수가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과시하며 현장을 달궜다.

백진희와 최민수는 MBC 월화 미니시리즈 ‘오만과 편견’에서 각각 ‘민생안정팀’ 수습검사 한열무 역과 부장검사 문희만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19회에서는 열무(백진희)가 문희만(최민수)에게 정면 도전, 동치(최진혁)의 연행을 막아내면서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무엇보다 백진희와 최민수가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백진희와 최민수가 훈훈한 스킨십으로, 각별한 선후배 사이임을 입증했던 것. 최민수는 백진희의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어주며 헤어를 정리해주는가 하면, 하이파이브를 하며 연신 즐거운 미소를 띠었다. 드라마 속에서는 끊임없이 갈등을 빚는 두 사람이지만, 사실 촬영장에서는 180도 다른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친분을 드러내고 있다.

백진희와 최민수가 뜨끈한 정을 과시한 장면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오편’ 세트장에서 포착됐다. 이 날은 두 사람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대립을 벌이는 ‘엘리베이트 신’이 촬영됐던 터. 백진희와 최민수는 촬영에 완벽히 몰입,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내며 현장을 달궜다.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기 싸움으로 날카롭게 맞서며 얼음장 같은 분위기를 조성, 스태프들까지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만들었다.

하지만 백진희와 최민수는 촬영 전 전혀 다른 분위기로 촬영장에 웃음꽃을 피워냈던 상황. 이 날 백진희는 대선배 최민수와의 대결에 앞서 긴장감을 드러내며 평소보다 더욱 세심하게 감정선과 대사 하나하나를 체크하며 연습에 매진했다. 이에 최민수가 백진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먼저 장난을 거는가하면, 함께 합을 맞추면 자상하게 조언을 해줬던 것. 열심히 하는 후배 백진희를 ‘아빠 미소’로 바라는 최민수와 그런 최민수를 믿고 따르는 백진희의 모습이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귀띔이다.

지난 5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 19회에서는 강수(이태환)가 창기(손창민)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어린 시절 납치돼 트렁크에 갇혔던 기억 일부를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자신과 창기를 구하러 온 희만(최민수)의 모습 위로 15년 전 강수와 한별이가 감금됐던 트렁크 문을 연 문희만의 얼굴이 오버랩 됐던 것. 강수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과연 문희만이 15년 전 사건과 또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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