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불효자가 국민장남으로..'뭉클한 성장'

  • 등록 2015-01-19 오전 8:35:23

    수정 2015-01-19 오전 8:35:23

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미운 오리 새끼’ 같았던 둘째가 ‘국민 장남’으로 성장했다.

배우 윤박은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집안의 장남이자 위암 전문의 차강재를 연기하고 있다. 방송 초반 차갑고 정이 없는 무심한 캐릭터로 불효자의 모습을 드러냈던 차강재는 후반부에 접어들며 세상 둘도 없는 따뜻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회를 거듭할 수록 진심으로 가족들을 챙기는 든든한 아들, 형제, 남편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차강재(윤박 분)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 분)의 병세를 유의 깊게 살피며 힘들어 하는 아버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버지의 병 치료를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려는 노력을 하며 든든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강재는 철 없는 동생 차달봉(박형식 분)에게도 틈틈히 신경을 쓰고, 아버지의 병세 때문에 불안해 하는 누나를 다독거리기도 하는 믿음직스러운 장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부부싸움중인 장인 권기찬(김일우 분)과 장모 허양금(견미리 분)을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가 하면, 자신의 부모님 때문에 창피해 하는 아내 권효진(손담비 분)을 다정하게 달래는 자상한 남편으로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거듭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극 초반 가족들에게 무관심했던 ‘차도남’ 차강재의 이러한 변화는 가족의 따뜻함과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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