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넘은 '삼시세끼'…만재도서 낚은 '시청률 대어'

시청률 10% 돌파(유료채널 기준)
'꽃보다 시리즈' 뛰어 넘어
  • 등록 2015-01-31 오전 9:27:50

    수정 2015-01-31 오전 10:29:36

3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흥행 대어’를 낚았다. 반전이 있다. 영화가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이다. tvN ‘삼시세끼’어촌 편(나영석·신효정 연출) 얘기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0%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려서다.

‘삼시세끼’ 제작사인 CJ E&M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 2회는 평균 10.8%(닐슨 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IPTV 등 유료채널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이는 지난 23일 ‘삼시세끼’ 어촌 편 첫 방송이 기록한 9.7%보다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CJ E&M은 “이 기록은 ‘꽃보다 시리즈’ 전회차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라고 의미를 뒀다. ‘삼시세끼’ 어촌편 2회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이 기록한 시청률보다 더 높았다는 얘기다. 김희애·이미연 등이 출연한 ‘꽃보다 누나’는 5~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콘텐츠로 인기를 누린 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의 시청률을 넘어선 ‘삼시세끼’가 하나의 예능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3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
‘삼시세끼’는 ‘진화했다’는 게 방송가의 시선이다. 이서진과 택연이 강원도 정선에서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그림과 이야기를 펼쳐서다. 어촌 편에는 중년 배우의 우정이 진하게 우러났다. 차승원이 촬영날 아버지 기일에 맞춰 제사상을 차리면서 두 배우의 속 깊은 얘기가 나와 시청자의 감동을 샀다. 이뿐이 아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부부처럼 서로 밥상 차리는 일로 투닥거리며 ‘우리 결혼했어요’ 중년 커플을 연상시켜 시청자에 색다른 웃음을 주기도 했다. 군소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물고기와 낯선 섬 풍경을 보여주며 ‘삼시세끼’에 새 옷을 입힌 점도 주효했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이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에서 생활하며 삼시 세끼를 해 먹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서진과 택연이 강원도 정선에서 밥을 지어먹었던 ‘삼시세끼’의 스핀 오프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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