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이경규 딸 예림, 나 아니었음 세상에 없을수도".. 버럭MC `쩔쩔`

  • 등록 2015-03-31 오전 8:07:04

    수정 2015-03-31 오전 8:59:32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이문세가 개그맨 이경규의 딸 예림의 탄생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문세는 30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노래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힐링캠프’ MC 이경규와의 친분을 자랑하며 ‘커플여행’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경규는 “둘 다 함께 교제중이었고 커플로 제주도를 여행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문세는 “우리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고, 이경규 씨는 막 연애를 시작한 상태였다. 쉽게 연애를 하기는 힘든지라 내가 먼저 제주도 여행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제동이 “방을 몇 개 잡았냐”고 농담하자 이경규는 정색하며 “4개 잡았다. (이문세) 형 부부는 사이가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화제를 전환해보려 했지만 이문세는 “내가 제주도를 가자고 하지 않았으면 예림이가 세상에 없을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당황한 표정을 애써 감추며 “결혼하고 1년 후에 아이가 태어났다. 정확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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