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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블유앤자스(W&JAS)는 최근 발매한 신곡 ‘동창생’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지난 2013년 8월 발매한 미니앨범 ‘뉴 키드 인 타운(NEW KID IN TOWN)’를 발매한 이후 더블유앤자스의 정식 신곡으로는 처음이다.
2년 전 자스를 보컬로 첫 영입했을 당시 ‘자스의 목소리에 모든 걸 맞췄다’고 했던 더블유다. 당시 불만족스러운 노래를 발표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활동을 하며 느낀 아쉬움을 채울 수 있도록 실험을 했다. 실험은 더블유앤자스에게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긴 공백기에 자스는 뮤지컬 공연을 했고 더블유 멤버들은 곡 작업을 했다. 다시 만나지 못할 수도 있었다. 더블유가 자스와 함께 있던 소속사에서 계약기간이 만료돼 골든에이트미디어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자스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더블유와 자스 모두 함께 활동하며 성과를 내보고 싶었다. 자스는 더블유와 함께 음악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전 소속사에서 이를 수락했다. 진정 이들의 음악적 발전을 바랐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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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배영준은 이번 신곡을 위해 5개월여 동안 어쿠스틱 기타 연습에 매달렸다. 어쿠스틱 기타는 녹음할 때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쉬운 작업이 아니다. 동료들도 ‘어쿠스틱 기타가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배영준은 이를 해냈다. 새 소속사 대표는 신곡 준비 과정에서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가사 수정도 요구했다.
더블유앤자스는 이번 신곡 발표 후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요일을 제외하면 각종 방송과 공연 활동으로 하루도 쉬지 않고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대중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아이돌이 아닌 밴드에게는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다.
“제가 떠야 밴드도, 음악도 뜬다고 생각해요. 오빠들은 프로듀서의 역량을 발휘해주고 그 사이 보컬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죠. 대중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부수적인 활동도 기회가 닿는 대로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