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경연, 진화 최대의 수혜자..어디까지 나왔니

  • 등록 2015-05-13 오전 8:31:36

    수정 2015-05-13 오전 8:56:07

‘슈퍼스타K’와 ‘복면가왕’의 스타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7년 역사다. 2009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1’을 기점으로 음악 경연은 방송가 핵심 콘텐츠가 됐다. 그 사이 음악 경연은 도태와 발전을 반복했다. 세상이 기억하는 건 발전이다. 진화의 최대 수혜, 어디까지 입었을지 되돌아봤다.

△‘오디션 출신’의 한계를 깨다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는 과정만큼 확실한 진화도 없다. 음악 경연에선 숱한 실력자가 배출됐다.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정식 가수가 됐다. 이 중에서도 ‘오디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제 영역을 구축한 이들이 ‘위너(Winner)’로 기억된다. ‘슈퍼스타K1’의 서인국, ‘슈퍼스타K2’의 허각, ‘슈퍼스타K3’의 장범준, SBS ‘K팝스타1’의 이하이, ‘K팝스타2’의 악동뮤지션이 대표적인 예다.

△제2의 전성기를 맞다

프로의 세계에서도 진화는 유효했다. ‘재조명’된 스타들이 연이었다. ‘나는 가수다1’의 박정현은 ‘국민 요정’이 됐다. 프로그램 출연을 기점으로 콘서트, 앨범 발매 등 가수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불후의 명곡’에서는 문명진, 벤 등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이 명성을 떨치는 기회가 이어졌다.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에 원조 가수로 출연한 이들도 의외의 수혜를 입었다. 과거 음원이 요즘 차트에 등장하는 일이 허다했다. 되살아난 팬덤은 오랜 공백을 깨고 새로운 활동에 나설 수 있는 동력이 돼줬다. 휘성, 이승환, 임창정이 대표적이다. MBC ‘복면가왕’의 솔지는 긴 무명 세월을 깨고 EXID의 메인 보컬로서 목소리를 찾았다.

△‘새 입지’의 확장

특정 인물이 아닌 장르 자체가 수혜를 입는 현상도 나타났다. 힙합이다. 시즌4 론칭을 준비 중인 Mnet ‘쇼미더머니’는 ‘힙합 붐’을 일으켰다. 욕설, 선정적인 표현 등 ‘19금(禁)’ 콘텐츠라는 인상에 대놓고 즐기기 어려웠던 힙합이 음원차트를 독식하는 일도 허다했다. ‘쇼미더머니’에서 홍일점으로 등장하던 여자 래퍼는 최근 종영한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입지를 확장했다. 우승을 차지한 치타를 비롯해 걸그룹 AOA 지민 등 출연자들이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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