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설 특선영화]'미쓰 와이프'

  • 등록 2016-02-10 오전 6:00:00

    수정 2016-02-10 오전 6:0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스크린 흥행작이 설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긴 연휴에 비해 예년만큼 영화 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장르, 다양한 소재의 영화가 편성됐다. 지상파 3사가 마련한 설 특선영화를 살펴봤다.

◇SBS ‘미쓰 와이프’ 오후 11시15분

뉴욕 본사 발령을 앞두고, 승소율 100%의 여변호사 연우(엄정화 분)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다. 생사의 위기에 놓인 연우 앞에 나타난 수상한 남자 이소장(김상호 분), 그는 한 달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려 보내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제안을 수락한 그녀에게 찾아온 건 지나치게 자상한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의 전쟁 같은 일상. 연우는 청천벽력 같은 인생반전으로 패닉에 빠지고, 남편 성환(송승헌 분)과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변해버린 아내, 엄마로 인해 당황하기 시작한다. 딱 한달, 완벽하게 숨겨야만 하는 그녀의 반전 라이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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